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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길 수 있었던 승부를 놓쳤다. 상대 공격수들 봉쇄에 실패한 대한항공이 접전에서 패했다.
경기 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홈팀인 우리카드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보다 공 1개를 더 잘했다. 이렇게 진게 벌써 5번째다. 볼 하나의 아쉬움이 있다. 계속 1점이 모자랐다. 그래도 이것 때문에 울지는 않겠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잘 준비하겠다"면서도 연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오늘 우리가 서브도 잘 안됐고, 알리는 초반부터 잘했고 니콜리치는 마지막에 돌아왔다"면서 완벽히 막아내지 못한 상대 핵심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중요한 것은 공 1개의 차이다. 그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우리카드에 새로 합류한 니콜리치를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초반 좀 적응을 하더니 잠재력을 보여주더라. 신체 조건이 굉장히 좋고 잠재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