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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선두로 올라섰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중요한 경기지만 36경기에서 항상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가진 모든 걸 뿜어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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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역시 불꽃 튀었다. 그러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레오가 흐름을 바꿨다. 9-10에서 정태준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레오가 서브 3득점 포함 5연속 서브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정태준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넘어갔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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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로 흘러간 승부. 대한항공이 3세트 승리를 이끌었던 모습을 4세트에도 이어갔다. 정한용과 막심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의 초반 기세를 꺾었다. 현대캐피탈도 곧바로 맞섰다. 대한항공의 포지션 폴트를 비롯해서 허수봉과 레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현대캐피탈은 17-21에서 문성민을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이후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레오의 퀵오픈에 이어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지고 온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레오의 득점에 이어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4세트로 경기를 끝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