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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초 통합우승 4연패의 대한항공이 드디어 이번 시즌에도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23일 우리카드에 0대3으로 일격을 당하며 승점을 올리지 못했고, 대한항공이 이 때를 놓치지 않고 1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부상으로 급히 데려온 막심이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성공률 62.5%로 24득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4점으로 뒤를 받치며 OK저축은행을 눌렀다.
이날 패배로 2승7패가 된 OK저축은행은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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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마저 대한항공에 내주자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졌고, 대한항공이 빠르게 25-14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23개의 범실을 기록해 OK저축은행(16개)보다 더 많았지만 공격 성공률이 53.7%로 42.5%에 그친 OK저축은행에 앞섰고, 블로킹도 12개나 잡아내며 5개에 머문 OK저축은행보다 높은 벽을 자랑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서 5연승에 도전하고, OK저축은행은 28일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