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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여자부 최초의 준플레이오프는 과연 열릴까.
GS칼텍스가 정관장과 승점 10점차 상황에서 가진 3일 페퍼저축은행전은 그래서 중요했다. GS칼텍스가 이 경기에서 패하면 남은 정규리그 3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승점 3점 이내 추격이 불가능해 준플레이오프 무산이 확정될 수 있었다.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된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선 밑질 게 없는 승부였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12),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승점 3을 온전히 가져왔다. 이로써 승점 51이 된 GS칼텍스와 정관장의 격차는 7점차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3대1(25-19, 27-25, 16-25, 25-20)로 이겼다. OK금융그룹(승점 52)은 3위, 삼성화재는 4위(승점 48)를 유지했으나, 승점차는 4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남자부에선 4시즌 연속 준플레이오프 실시 가능성이 보다 유력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