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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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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외신들도 손흥민의 기록에 주목했다. 특별한 기록이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통계 업체 스쿼카는 '역대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6명뿐'이라며 '쏘니(손흥민)가 레전드의 리스트에 올랐다'고 극찬했다. 풋볼 온 TNT 스포츠도 '손흥민이 EPL 한 시즌 동안 10골-10도움을 기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라고 했다. 스탯맨 데이브도 '손흥민이 17골-10도움으로 EPL 개인 통산 3번째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EPL 레전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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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팀내 최고인 평점 8.7점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같은 평점이었다. 풋몹은 쿨루셉스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8.4점의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3점의 쿨루셉스키, 8.4점의 페드로 포로에 이에 세번째로 높은 8.36점을 줬다.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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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을 보인 쿨루셉스키에 대해서는 '베스트11에 복귀해 스리톱의 중앙으로 뛰었다.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중반 추가골 기회도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멀티골을 넣었다. 최전방에서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홈팀에게 큰 문제를 야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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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밀리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밀리던 토트넘이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렸다. 판 더 펜이 인터셉트하며 메디슨에게 연결했다. 메디슨은 곧바로 손흥민에 내줬고, 손흥민은 뛰어들던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쿨루셉스키는 멋진 왼발 터닝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0번째 도움이었다.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을 멋지게 돌파하며 컷백을 시도했다. 메디슨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세컨볼을 따내려던 판 더 펜의 발에 맞고 슈팅처럼 연결됐고,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존슨이 잡아 뒤로 내줬다. 포로가 뛰어들며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이날 환상 선방쇼를 펼치던 포더링엄 골키퍼를 뚫었다.
19분에는 손흥민이 멋진 기점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로 뛰어들던 메디슨에게 연결했다. 메디슨은 왼쪽을 무너뜨리며 원터치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클루셉스키는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이날 멀티골을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