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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큰절 세배[의정부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4-02-10 17:17


'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코트에 나서는 KB 선수들.

'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1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 설 명절을 맞아 팬들에게 큰절하는 KB 선수들. 의정부=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10/

'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KB 선수들.



[의정부=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배구와 함께' 배구 V리그 선수들이 설날 당일에도 경기를 펼쳤다.

설 명절인 1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설날 당일에도 경기가 있는 선수들은 명절이지만 쉴 수가 없다.

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각 팀은 연휴에도 리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설날 당일에 경기를 펼친 KB손해보험 선수들과 삼성화재 선수들은 설 명절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설날 경기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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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황경민이 삼성화재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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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응원을 펼치고 있는 KB 치어리더들 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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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포효하고 있는 KB 비예나.


설 명절 휴일까지 반납하고 경기를 펼친 V리그 선수들 덕분에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들은 설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설 연휴를 맞아 한복을 차려입고 배구장을 찾은 팬들이 많았다.

의정부체육관을 찾은 배구팬들은 치어리더들과 함께 윷놀이도 즐기고 코트로 내려와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며 설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설날 열린 홈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챙겼다.


'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인사를 나누고 있는 양 팀 선수들. 의정부=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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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큰절하는 KB 선수들.

'까치 까치 설날은 팬들과 함께...' 상대팀에겐 새해 덕담을. 팬들에겐…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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