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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토종 공격수가 V리그 공격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한국 배구의 미래'로 불렸던 2m 거포가 마침내 그 잠재력을 대폭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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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임동혁은 "연습 때부터 감독님께서 '(임)동혁이한테 많이 줘라. 어려운 상황이면 무조건 동혁이다' 이렇게 믿어주시더라. 그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한다. 또 공을 많이 때려야하는데 자신감이 없으면 안된다. 자만 아닌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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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이 아니라)'통합우승 4연패'를 상대로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승리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해서 이뤄낸 역전이고, 승리다."
동갑내기 임성진과 김지한도 각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임동혁은 "확실히 우리 친구들이 경기 내적인 입지도 커지고 기량도 많이 올라왔다. 기사를 보면 우리 이름이 많이 언급되더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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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