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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인내심을 갖고 기회가 오길 기다리라고 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꼭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아도, 경기 내내 끊임없이 코트 옆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소리지르며 호흡하는 감독이다. 그는 "1세트 내내 선수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기다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에 왔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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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6득점,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마크 에스페호에 대해서도 "경기 끝나고도 '더 잘할수 있다. 더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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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경기도 보완해야할 부분, 더 잘해야할 부분들을 체크한다. 다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우리 선수들 모두 잘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