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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제압하면서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1세트는 현대캐피탈에게 돌아갔다. 24-24 듀스에서 아흐메드의 공격이 블로커 터치아웃이 되면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진상헌의 속공을 홍동선이 막아내면서 블로킹 득점, 26-24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강한 서브와 빠른 연결을 앞세워 OK금융그룹의 블로킹을 허물어 나갔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세트까지 단 5득점에 그쳤고, 범실 9개를 쏟아내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14의 큰 격차로 가져오면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