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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보여줄 게 많은 선수죠."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 중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중 대박이 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머리를 맞대 고민을 시작했고, '인기 폭발'의 선수가 탄생했다.
올해부터 V-리그는 아시아쿼터를 새롭게 시작했다. 료헤이는 트라이아웃 당시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료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 파나소닉 팬더스에서 활약하면서 리그 우승과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리시브로 한국전력의 수비를 한층 탄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구성원이 그대로 가면서 좋은 리베로가 와서 팀이 안정적으로 된 거 같다"라며 '료헤이 효과'를 앞세운 한국전력을 대한항공의 4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할 팀으로 꼽기도 했다.
료헤이는 '집념'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시즌을 맞이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집념을 갖고 하겠다"고 V-리그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권영민 한국전력은 잘 뽑은 아시아쿼터 자원에 미소를 지었다. 권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실력을 봤을 거라고 본다. 보여줄게 많다. 더 잘할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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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감독은 "타이스가 이틀 전에 와서 연습경기에서 다 졌다. 다른 팀도 트레이드, 아시아쿼터제를 통해서 (전력이) 다 좋아졌다. 수비력이나 서브면에서 좋아졌다"라며 "쉽게 볼 팀이 없다. 초반에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처질 거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담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