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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세트에선 정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도로공사의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 현대건설이 빠르게 점수를 쌓아갔다. 한때 격차가 14-7까지 벌어지면서 현대건설이 균형을 맞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16-19에서 캣벨의 5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22-19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건설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도로공사는 캣벨에 이어 박정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25-22로 2세트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세터 이윤정의 운영 속에 캣벨과 박정아가 꾸준히 점수를 쌓아가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몬타뇨와 양효진이 분투하면서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 전새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20점에 선착했고, 결국 25-17으로 3세트까지 가져오면서 홈팬들 앞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신고했다.
김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