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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간절한 승리 열망이 담겼을까. 한국전력 신영석(37·한국전력)이 경기 전부터 서브 연습을 하면서 컨디션 올리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를 약 1시간 20분 정도를 앞둔 가운데 코트에는 신영석이 모습을 나타냈다. 신영석은 안요한 코치와 짝을 이뤄 서브 연습을 했다.
신영석은 지난 1월 블로킹 이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 한국전력은 지난해 정규리그 우리카드전 전패에도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했던 기억 살리기에 나선다.
권 감독은 "일단 준플레이오프 한다고 선수들에게 기술적으로 주문한 건없다. 우리 것만 하자고 했다.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키'에 대해서는 리시브를 들었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와 올 시즌 3승3패인데 이길 때에는 리시브에서 버텨주고, (서)재덕이의 공격력이 나오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서브 블로킹 공격이 다 좋다. 아가메즈도 있으니 한쪽만 제대로 막자고 했다. 서브를 더 공격적으로 넣어야 할 거 같다"고 당부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설욕에 나선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성적이 잘 나올 때는 범실이 줄었다. 지난 시즌부터 범실이 많더라"라며 "스포츠는 욕심만으로 안 된다.단기전에는 어느정도 올라오면 다 비슷비슷하다. 오늘 경기에서는 범실이 나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