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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새얀 선발→박정아 아포짓" 4연패+상대전적 5전5패…탈출구 찾는 도로공사 [김천브리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18:51 | 최종수정 2023-03-07 18:51


"전새얀 선발→박정아 아포짓" 4연패+상대전적 5전5패…탈출구 찾는 도로…
도로공사 전새얀. 사진제공=KOVO

[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정아가 아포짓을 맡고, 전새얀과 캣벨이 대각에 선다.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길목에서 4연패를 겪었다. 3위 자리도 내줬고, 어느덧 봄배구가 불안한 상황까지 왔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마음이 복잡한 이유다. 도로공사는 7일 김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김 감독은 "편안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올시즌 5전5패의 상대전적도, 최근 4연패의 불안한 흐름도 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것.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하다.

"변화를 많이 줬다. 리시브가 잘되고 수비가 잘돼도 공격에서 포인트가 안 나더라. 좀더 공격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다."

전새얀과 캣벨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출전하고, 박정아가 아포짓으로 나선다. 캣벨의 경우 리시브를 받는다기보단 포메이션상 옐레나를 막아보겠다는 의미다.


"전새얀 선발→박정아 아포짓" 4연패+상대전적 5전5패…탈출구 찾는 도로…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GS 칼텍스와 도로공사 경기. 도로공사 배유나와 캣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장충체=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27/
주전 세터 이윤정의 기복에 대해서는 "1라운드부터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제 플레이오프 7부 능선을 넘어갈 수 있다 싶은 시점에 자꾸 미끄러졌다"면서 "볼스피드나 높이가 연습때와 다르게 느리고 높아진다. 풀어나가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시즌 도중 합류한 캣벨은 경기마다 적지 않은 기복이 있다. 공격 면에서 부담이 큰 건 사실이지만, 평균 36.97%의 성공률은 너무 낮다.


김 감독은 "더 잘해줘야한다. 아직까진 많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김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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