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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역시 외국인 감독다웠다. 경기 내적으로도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선두와 6위의 싸움이다. 하지만 올시즌 상대전적은 2승3패, 풀세트 접전을 3번이나 치렀다. 지난 5라운드 패배도 혈전이었다.
차상현 감독은 모처럼 가진 일주일의 휴식에 대해 "선수들 몸관리 차원에서 이틀은 쉬었다. 나머지는 팀플레이 위주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차 감독은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도로공사전에 대해 "외국인 갑독답게 표현이 크더라. 그리고 서브 공략이 달라졌다. 짧고 길게 다양하게 공략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는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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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김연경이라는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있고, 전체적으로 좋은 멤버를 가졌다. 하지만 우리 팀이 몇년전부터 흥국 상대로는 (세트스코어가 0대3이라 해도)크게 진적이 별로 없다. 배구는 사람이 하는 거지만 빈틈이나 흐름이 있다. 흐름을 잡는게 오늘 경기의 향방을 결정하지 않을까."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