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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인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김민재와 임동혁이 홈 코트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은 삼성화재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배구는 상대팀과 몸싸움을 벌이는 스포츠가 아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코트를 나눠 쓰기에 경기 도중에도 상대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당연히 경기 도중 스킨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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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떠나 상대 코트까지 넘어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대한항공 김민재는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와 하이파이브 후 포옹을 나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하는 남자배구 선수들이지만 경기 밖에서는 성적과 상관없이 사나이 우정을 확인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1, 2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이 3, 4, 5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꼴찌가 선두를 잡는 거짓말 같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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