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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에는 2374명이 찾으면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홈 코트에서 올 시즌 첫 현대캐피탈전 승리를 잡아내면서 응원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1세트에 약했던 징크스는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11-12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서재덕의 퀵오픈이 오레올의 블로킹에 걸렸다. 이어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결국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품었다.
2세트부터 한국전력의 반격이 시작됐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공격도 순조롭게 풀렸다. 팽팽하게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후반 집중력이 빛났다. 18-17에서 신영석과 서재덕의 득점이 이어다. 23-21에서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완벽하게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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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와 오레올의 블로킹을 앞세워 6-1까지 앞서나갔다. 한국전력도 곧바로 시동을 걸었다. 상대가 범실로 주춤한 사이 타이스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결국 9-8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두 점의 리드 상황에서 신영석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흐름을 탔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더블콘텍트 범실로 20-16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최민호와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한 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득점으로 24-22로 앞서나간 한국전력은 상대 서브 범실로 25점 고지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