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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초반 인삼공사는 엘리자벳과 이소영을 앞세워 5-2로 격차를 벌리며 출발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 이주아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세트 중반 추격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한송이의 퀵오픈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24-22,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추격하면서 듀스에 접어들었다. 흥국생명은 27-27에서 김연경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2점을 책임지면서 2세트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연속 3득점을 하면서 일찌감치 앞서갔다.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이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걸어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흥국생명은 리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격차를 좁혀가다 범실로 스스로 멈춰서는 등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흥국생명이 3세트까지 25-22로 가져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