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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종-한태준-이상현-김영준, 설날 윷놀이 대신 미니게임 '등짝 스매싱은 보너스'[장충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3-01-23 09:26 | 최종수정 2023-01-23 09:29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 김영준, 김완종, 한태준, 이상현(왼쪽부터)이 미니게임을 즐기고 있다. 장충=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장충=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설 연휴 윷놀이는 할 수 없지만 코트에서 미니게임을 하며 선수들은 명절을 즐겼다.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 김완종, 한태준, 이상현, 김영준이 경기를 앞두고 즉석 미니게임을 펼쳤다.

둘러서서 서로 마주 보고 한 손으로 볼을 상대방에게 넘겨야 했다. 배구 선수들이기에 두 손 사용은 불가했다.

한 손만을 사용해 볼을 상대방에게 넘기는 게임이다. 볼이 자기 쪽에 떨어지만 벌칙을 당해야 했다.

벌칙이 정해진 선수는 동료들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스파이크가 주특기인 무시무시한 배구 선수들이지만 동료애를 발휘하며 마사지 수준으로 벌칙을 수행했다.
한손으로 받는게 규칙.

벌칙으로 등짝 스매싱 당하는 김완종.


우리카드는 설날 승부에서 OK금융그룹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3연승을 달리며 OK금융그룹을 잡고 3위로 올라섰다.

배구 V리그는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다. 설 명절에도 배구팬들과 함께하고 있다.

설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선수들은 코트에서 윷놀이는 할 수 없지만 잠시나마 미니게임을 펼치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우리카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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