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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GS칼텍스에 승점 1점 차이로 3위를 내준 도로공사로선 마음이 급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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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세트 1~2점차 접전이 펼쳐졌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흥국생명이 거듭 우세를 점했다. 기운이 빠진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야미킴' 김미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 부진한 옐레나와 공수 부담이 컸던 김연경 대신 무려 7득점,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23-23으로 맞선 세트 막판, 김연경의 시간차에 이어 김미연의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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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 도로공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그대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옐레나(20득점) 김미연(17득점) 김연경(14득점)의 삼각편대가 돋보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