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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유서연-강소휘 삼각편대 폭발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대1 역전승[SC 리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11-02 20:54 | 최종수정 2022-11-02 20:59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유서연이 페퍼저축은행 이한비, 서채원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강타하고 있다. 장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0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15, 25-18, 25-10)로 승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승점 7점으로 흥국생명(2승1패, 6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이 깜짝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했다. 접전을 펼치다 18-20에서 니아 리드의 공격이 3연속 성공하고 이한비의 스파이크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며 22-20으로 역전하며 막판 흐름을 가져왔다. GS칼텍스가 모마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니아 리드의 공격으로 25-23으로 페퍼저축은행이 1세트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에선 강소휘와 유소연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며 GS칼텍스가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세트에서 11점을 뽑았던 니아 리드의 득점이 나오지 않고 갈수록 모마의 강타가 터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25-15로 쉽게 끝났다.

GS칼텍스의 흐름이 3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앞서나간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에도 꾸준히 2∼3점차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까지 더해졌고, GS칼텍스가 25-18로 세트스코어 2-1 역전.

완전히 기세를 압도한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이 되살아날 기회도 주지 않았다. 초반부터 모마와 강소휘의 스파이크게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4-0으로 앞섰고, 갈수록 점수차가 벌어지며 어느새 12-4, 8점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마(26득점), 유서연(20득점), 강소휘(17득점)의 삼각편대가 페퍼저축은행 코트를 폭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8득점을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29.6%에 그쳤다.

한편,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타이스가 혼자 22득점의 맹공을 퍼부은 덕에 세트 스코어 3대0(25-23,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2승1패, 승점 6점으로 3위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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