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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희진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볼을 만질 정도는 된다. 아직 출전은 어렵다."
IBK기업은행이 고난의 1라운드를 걷고 있다.
기업은행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 최하위를 간신히 면했을 뿐이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수들은 열정이 넘치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고 했다.
김희진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아직 100%는 아니다. 조심해야할 때다. 아마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개막전 앞두고 무릎을 삐끗한 게 아쉽다. 통증도 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산타나의 컨디션 역시 개막전 당시 말했던 대로 '60%' 그대로다. 김 감독은 "복근에 부상이 있어 적극적인 연습을 소화하진 못하고 있다.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는 정도"라고 답했다. 육서영 최정민 등 젊은 선수진의 기용에 대해서는 "이 선수, 저 선수 가릴 상황이 아니다. 가용 인원 전부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까운 사고다. 특히 돌아가신 분들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릴 만큼 마음이 아프다"며 추모했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