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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주기 없다" 배구여제 거느린 사령탑의 여유 [대전브리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10-29 15:39 | 최종수정 2022-10-29 15:51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1세트를 따낸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는 김연경.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0.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KGC인삼공사전을 치른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지만, 권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런 분위기였다"면서 "일단 리시브가 잘 안됐다. 오늘은 (김)다은이 리시브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 훈련 때 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함께 여자배구 첫 시즌을 치르는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과의 라이벌리에 대해서는 "학교 후배지만 나이 차이가 있다. 경쟁상대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경기에서 김다은은 26.6%, 김연경은 22.3%, 옐레나는 24.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각편대가 고르게 공격을 나눠 때린 셈이다.

권 감독은 "김연경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나 리시브 훈련도 많이 참여하는 편"이라며 "특정 선수의 점유율을 높일 생각은 없다. 세터에게도 그렇게 주문한다. 옐레나가 많이 šœ리는 날도 물론 있겠지만, 골고루 주고자 한다. 옐레나는 잔실수가 없어 마음에 든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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