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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V리그 개막에 즈음해 촉발된 이재영 복귀 논란은 더 커지게 될까.
시위 측은 스포츠조선에 "선수의 복귀가 가장 큰 목표겠지만, 그에 앞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그리스로 떠나는 날까지 미안하다, 만나만준다면 용서를 빌고 싶다'고 했던 선수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다영 선수와 이재영 선수는 별개다. 이다영 선수가 한 일까지 합쳐서 이야기하지 말아달라"면서 "돈만 밝히는 선수도 아니다. 수년간 기부도 열심히 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재영은 동생 이다영과 함께 지난해 2월 중학교 시절 저지른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됐다. 이후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고,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정지 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개막 직전 두 선수의 보유권을 포기, 공식적으로 자유신분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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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의 복귀 가능성은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이 이재영과 접촉한 사실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김형실 감독을 비롯한 페퍼저축은행은 "전력 보강 차원에서 논의를 한 것이고, 당연히 (복귀하려면)사과 등 선행되어야할 절차가 있다고 생각한다. 2차례의 만남에서 본격적인 복귀 논의까진 가지 않았고, 향후 더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