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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신호진 OK금융그룹으로…총 21명 취업 성공(종합)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0-04 15:26 | 최종수정 2022-10-04 16:05


인하대 신호진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행. 연합뉴스

[청담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신호진(21·인하대)을 포함해 총 21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2023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됐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현대캐피탈 35%, 삼성화재 30%, OK금융그룹 20%, 우리카드 8%, 한국전력 4%, KB손해보험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온 건 OK금융그룹. 이어 현대캐피탈-삼성화재-우리카드-한국전력-KB손해보험-대한항공 순으로 지명 순번이 정해졌다.

OK금융그룹은 전체 1순위로 신호진(21·인하대)을 지명했다. 신호진은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MVP를 수상한 키 1m87의 윙 공격수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하다.

2순위 지명을 하게 된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현승(한양대)을 호명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미들브로커 김준우(홍익대),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수성고), 한국전력은 순천제일고 김주영(순천제일고)을 택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박현빈(성균관대),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중부대)을 차례로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됐고, 현대캐피탈이 패스를 선언했다.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의 2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가 2명, 나머지 구단은 1명씩 지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 4라운드에서는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만 각각 1명씩 지명했다.


수련선수 지명에서 현대캐피탈이 3명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도 1명씩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V리그 남매 선수도 탄생했다. KB손해보험의 1라운드 선택을 받은 박현빈은 흥국생명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중인 박현주의 동생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낸 총 34명의 선수 중 수련선수 포함 21명의 선수가 프로 입문에 성공했다. 이번 드래프트 취업률은 61.76%로 지난해 드래프트(61%)와 거의 비슷했다.
청담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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