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도드람컵]'2연패'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범실 못 줄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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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패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행이 좌절된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은 범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은 2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31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서 셧아웃 패했던 OK금융그룹은 이날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남은 국군체육부대(상무)전에서 이겨도 대한항공, 삼성화재(이상 2승)에 밀려 4강행이 좌절됐다.

석 감독은 경기 후 "범실을 줄이려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컸다. 차지환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교체 카드가 있었다면 뺐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주장이 흔들리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지환의 부진을 두고는 "그동안에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상대의 서브 집중 때문인지, 다른 이유 탓인지 미팅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선수가 부족한 가운데 대회를 치르다 보니 준비한 전술, 전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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