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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수 외인'이라는 타이틀이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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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의 합류가 현대캐피탈의 반등을 이끌지가 관심사. 4일 현재 승점 25(8승11패)인 현대키피탈은 4강 마지노선인 우리카드(승점 30·9승11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펠리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봄 배구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펠리페는 현대캐피탈행을 앞두고 알 아라비와 이적료 문제를 스스로 풀 정도로 V리그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열흘 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친 이달 중순 코트에 설 펠리페가 과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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