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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폭격기' 케이타 '올해 마지막 경기도 책임졌다' [의정부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01-01 01:52



KB손해보험이 말리 특급 케이타의 공격력을 앞세워 1위 대한항공을 위협하고 있다.

반면, 레오가 부상으로 결장한 OK금융그룹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벌써 695점을 쓸어 담으며 가장 먼저 700점 달성을 예약했다.

KB손해보험은 3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0(35-33 25-18 28-26)으로 제압했다.

KB손보는 11승 8패, 승점 36승으로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은 같고 승수에서만 뒤진 2위를 랭크했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한성정과 환호하고 있다.
4점 차까지 리드하다 듀스를 허용했던 KB손해보험은 32-33에서 케이타의 연속 득점으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케이타는 1세트에만 18점을 거두는 원맨쇼를 펼치며 공격 성공률 또한 74%를 자랑했다.

OK금융그룹은 부상으로 이탈한 주포 레오의 빈자리가 컸다. 승점 25(10승 8패)로 5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KB손해보험 케이타와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케이타는 기세가 꺾인 OK금융그룹을 향해 맹폭을 쏟아 부었다. 케이타는 양 팀 합계 최다인 36점을 뽑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오랫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홍상혁은 부상으로 빠진 김정호의 빈자리를 지키며 9점을 뽑았으며, 한성정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손발이 척척 맞았던 KB금융 그룹은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며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을수 있었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2.31/


KB손해보험 케이타가 OK금융그룹 차지환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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