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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펠리페가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10득점에 공격성공률 40.9%에 그쳤고, 4세트 막판 4연속 범실로 자멸했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두 세트를 연속 내준 OK금융그룹은 3세트 들어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8-7로 모처럼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알렉스의 득점과 한성정의 블로킹 등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18-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OK금융그룹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 전병선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재역전한 뒤 23-22에서 펠리페의 공격으로 결국 한 세트를 만회했다.
경기 후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1,2세트는 쉽게 넘어갔지만, 3세트를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올렸는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펠리페가 지친 게 아쉬운 부분이다. 공격성공률이 안나왔다. 1세트서 기회를 못잡은 게 스스로도 처져버렸고, 더 세게 때리려고 힘이 들어가니 좋은 공격을 못했다. 국내 라인업도 고민인데 펠리페가 이 정도면 고민을 더 해야 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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