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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영상] '연경아 힘내!' '언니 축하해~' 미소로 마무리 한 한송이와 김연경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1-03-14 10:23


KGC인삼공사 한송이가 3대0 승리를 거둔후 김연경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여.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신조어 까지 만들며 선두를 질주하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았다.

흥국생명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리그 최종전에서 0대3(25-18, 25-15, 25-16)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이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했지만, 1,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가능성을 날려 버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18득점) 외에도 고의정(16득점) 이선우(10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세트 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1세트 부터 브루나의 공격이 연거푸 인삼공사의 블로킹에 막히며 기세가 꺾였다.

김연경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분위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김연경은 1·2세트를 내준 후 3세트부터는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인삼공사 한송이는 경기를 마친 후 침울해하는 김연경을 찾아 위로를 건넸다. 김연경도 '언니 나 괜찮아' 하며 승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2위가 확정된 흥국생명은 오는 20일부터 3위 IBK기업은행과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13/
13일 인삼공사전에서. 3세트 벤치를 지킨 김연경이 패색이 짙어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13일 인삼공사전에서. 3세트 벤치를 지킨 김연경이 패색이 짙어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리시브를 실패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13일 인삼공사전에서. 3세트 벤치를 지킨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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