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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정규리그 우승 생각할 때 아닙니다."
코로나 19 확진 여파로 2주간 리그가 중단됐을 때 '체력훈련'에 집중했던 나경복은 이날 승리로 선두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3점으로 줄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 그러나 나경복은 손을 저었다. 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먼저다. 5위까지 승점차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매 경기 최대한 이기려고 하고 있다"고 셜명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칭찬은 나경복을 춤추게 한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나경복은 이제 배구를 어떻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리시브도 좋아지고 있어 든든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에 나경복은 "감독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다보니 스스로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1세트 알렉스가 리듬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선 "사실 나도 부진했다. 세터 승우가 힘들었을 것이다. 다만 1세트에는 우리 문제보다 상대 수비가 좋았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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