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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GC인삼공사의 센터 정호영(19)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최소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
정호영은 즉시 대전성모병원 응급실로 향해 엑스레이(X-ray) 촬영을 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19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MRI검진을 받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측부인대 미세손상이 발견됐고, 외측반월상 연골판 손상도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에 최소 6개월에서 9개월까지 걸릴 수 있는 큰 부상이다. 정호영은 26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다.
레프트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의욕을 보였던 정호영이었기에 구단과 팬의 아쉬운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로서는 이번시즌에 생각했던 시나리오를 수정해야하는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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