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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10연승 끝' 신영철 감독 "대한항공, 기술이 항상 한 수 위"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2-09 16:54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장충=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2.09/

[장충=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우리카드의 연승이 '10'에서 멈췄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대3(31-33, 25-21, 19-25, 19-25)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6연승과 함께 20승8패(승점 56)를 기록하면서 1위 우리카드(20승7패·승점 56)를 맹추격했다. 세트득실률에서 밀리며 2위 유지. 우리카드가 아직 1경기를 덜 치렀지만, 대한한공은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우리카드는 11연승에 실패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이 항상 볼 다루는 기술이 한 수 위 인 것 같다"면서 "이기면 좋지만, 계속 이기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미팅을 통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선수들에게 내가 주문한 부분이 어느 정도 돼야 한다. 공격 때릴 때나 수비, 블로킹 타이밍 등 여러 가지를 주문하고 있다. 아직 정착이 안 됐다. 그게 안 되면 봄 배구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2%라도 준비를 더 한다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머지 문제는 감독의 몫이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장충=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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