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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빅매치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웃었다.
예상대로 치열했다. 1세트 초반 두 팀 모두 범실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집중했다. 대한항공에서 비예나가 폭발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와 나경복으로 맞섰다. 1~2점차 공방전이 계속됐다. 듀스로 이어지는 승부에선 곽승석과 정지석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막판 정지석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냈다. 비예나는 1세트에만 18점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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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도 점수가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중반까지 우리카드가 리드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연속 블로킹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흔들리면서 공격이 무뎌졌다. 대한항공이 20-15로 리드했고,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4세트에서도 우리카드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공격에서 좀처럼 대한항공의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삼각편대에 센터진까지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15-10으로 달아났다. 대항항공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했다.
장충=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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