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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솔직히 아직 많이 아쉬워요. 잠도 못자고, 심지어 잠 잘 때도 자꾸 생각해요"
그것과는 별개로 소속팀 복귀 후에도 미련은 남아있었다. 귀국 이튿날인 14일 대한항공에 복귀해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 한선수는 "솔직히 아직도 많이 아쉽고, 잠도 잘 못잔다. 자꾸 생각난다. 아직 벗어나지를 못했다. 마지막 1포인트 차이로 진다는 게 너무 아쉽다. 선수들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표팀에 소집된 기간에는 V리그도 챙겨보지 않을만큼 올림픽이라는 목표에 매달려있었다. 한선수는 "대표팀에 있을 때는 대한항공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로지 예선전만 생각했다. 돌아와서 다시 내 역할을 하는데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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