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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대역전 드라마로 선두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먼저 2세트를 내주고 내리 3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3대2(24-26, 20-25, 25-20, 25-21, 15-10)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의 쌍포 나경복과 외인 펠리페는 각각 25득점과 24득점씩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KB손보는 아쉽게 '풀세트 저주'를 풀지 못했다. 올 시즌 치른 세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KB손보는 네 경기 만에 셧아웃 승리까지도 바라봤지만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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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뒷심이 발휘됐다. 우리카드는 6-7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공격과 잇단 범실로 6-10까지 뒤졌다. 그러나 8-10으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1점차까지 쫓았다. 이후 14-14로 맞선 상황에서 나경복이 홀로 브람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속공으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고,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운명의 5세트. 우리카드는 초반 분위기부터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펠리페의 연속 공격과 상대 범실을 더해 4-1로 앞섰다. 이어 5-2로 앞선 상황에선 최석기가 브람의 백어택을 막아냈다. 그러나 8-5로 앞선 상황에서 나경복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혔고, 상대 공격 성공으로 1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10-8로 앞선 상황에서 김학민의 퀵오픈을 하현용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장충=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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