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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개막전이라 이기고 봐야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10-19 18:23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9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서 득점을 성공하자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출발이 좋다. 흥국생명이 지난시즌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서 한국도로공사에 3대1(25-17, 25-14, 24-26, 25-23)으로 꺾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개막전이라 이기는 것 자체로 만족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오늘 경기 총평은.

오늘은 개막전이라 이기고 봐야했다. 이기는 것에 만족한다. 부족한 것은 하면서 맞춰가겠다.

-루시아에 대한 평가는.

루시아가 부담을 많이 갖고 했는데 오늘 무사히 잘한 것 같다. 아직 한국 배구를 잘 모르니까 정교함은 익숙해지면 좋아질 것 같다.

-속공을 초반에 잘 했는데.

비시즌 때부터 준비했다. 몰릴 땐 흔들리기도 하는데 (조)송화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이겨낼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


-4세트 중반 김미연에게 주다가 후반에 이재영에게 공격이 몰렸는데.

1번 이재영 2번 루시아 이주아 김미연으로 갔다. 그렇게 정해주는게 세터도 편하다. 중요할 때 에이스가 때리지 못하고 지면 안되지 않나.

-이재영은 국가 대표 다녀와도 좋은 활약을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게임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송화와 루시아가 맞지 않아 연습경기 때 이재영에게 공격이 몰렸는데 자기가 용병하겠다고 말하더라.(웃음)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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