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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판 어벤저스' 현대캐피탈이 V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4위 탈환에도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승점 32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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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도 OK저축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다잡았다.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5-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광인의 잦은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OK저축은행은 쉽게 득점에 쌓아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맹추격을 벌였다. 상대를 9점에 묶어두고 김재휘 속공과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 박주형의 공격 성공으로 순식간에 7-9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연속 상대 범실로 11-11로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전광인의 역전 공격과 상대 범실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다시 승기를 잡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장준호의 블로킹과 상대 어택라인 침범 범실로 앞서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저력이 3세트 후반 빛났다. 높이를 앞세워 결국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다. 그러나 웃은 건 OK저축은행이었다. 31-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켜 리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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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5세트. 사실상 파다르와 요스바니의 맞대결이었다. 초반은 파다르 분위기였다. 2-2로 동점인 상황에서 파다르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요스바니는 오픈 공격을 범실 없이 성공시켰다. 파다르의 공격이 주춤하자 현대캐피탈에선 다시 전광인이 떴다. 9-8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11-9로 앞선 상황에선 파다르의 강서브로 리시브라인을 흔든 뒤 상대 공격 범실을 유도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혈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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