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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장충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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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는 허리가 좋지 않았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우리카드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주포' 파다르의 공백이 아쉬웠다. 파다르는 단 2득점에 그쳤고, 2세트 부터는 코트에서 사라졌다. 김 감독은 "지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이 발목을 잡은 것 같다"며 "파다르는 허리가 좋지 않다. 경기 전 이야기는 못했지만 오전까지 훈련 못했다. 본인의 의지로 투입했다. 기대를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고 아쉬워 했다.
파다르가 빠졌지만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파다르가 나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파다르가 못뛸 것을 예상하고 다른 준비도 했다. 열심히 했지만 마지막 한, 두 포인트가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인 나경복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더 위로 올라가려면 지금 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파다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보였다. 그간 뛰지 않은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김 감독은 "포기는 없다"며 "파다르가 발목을 접질렀거나 하는 큰 부상은 아니다. 근육통인데 다음 경기는 가능할 것"이라며 다음 경기 반전을 예고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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