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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가스파리니가 홀로 21득점을 터뜨렸고, 김학민도 13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4-7로 밀렸다. 그러나 김학민의 득점과 한선수의 서브에이스에 최석기 블로킹을 묶어 7-7로 추격했다. 이후 접전을 벌이다 듀스로 접어들었다. 25-25. 이 때 김학민이 역속 오픈을 때려 넣으며 1세트를 챙겼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유지됐다. 18-18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과 김철홍의 블로킹으로 20-18을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대한항공이 3세트까지 챙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