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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V리그 플레이오프(PO)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바로티(35득점), 전광인(15득점), 서재덕(12득점)이 62득점을 합작했지만 끝내 승리로 잇지 못했다.
6라운드 첫 경기이긴 했지만 우리카드에는 사실상 분수령과 같은 경기였다. 한국전력에 패할 경우 승점차가 벌어져 준PO 진출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양팀의 전력은 한 끗차였다. 가장 필요한건 강한 집중력이었다.
예상대로 집중력이 필요했다. 5세트에서도 팽팽함이 이어졌다. 13-12로 앞선 상황에서 승부를 기울인건 블로킹이었다. 한국전력의 레프트 전광인의 백어택을 우리카드의 센터 박상하가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이어 우리카드는 박상하가 네트 터치로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한국전력 라광균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듀스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9일)
남자부
우리카드(16승15패) 3-2 한국전력(19승1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