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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박상하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다행히도 김은섭이 중앙에서 포인트가 넘어가지 않게 잘 버텨줬다"며 "세터 김광국도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토스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새 외국인 선수 파다르(헝가리)의 활약도 빼 놓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파다르를 품에 안았다. 이날 홈 데뷔전을 치른 파다르는 혼자 15득점(공격 성공률 40.74%)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28-28로 팽팽하던 3세트 막판에는 2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팀이 녹아드는 것은 지금까지 봐온 외국인 선수 중 최고다. 인성이 돼 있다. 국내 선수들보다 인사성도 좋다"며 "배우려하는 자세로 임한다. 도리를 아는 선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오는 22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장충=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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