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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긴 KGC인삼공사는 승점 14(4승18패)로 최하위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GS칼텍스(승점 29)를 제치고 4위 탈환을 노렸던 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진 채 승점 27(9승13패)로 5위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거둔 4승 가운데 2승을 도로공사전에서 거둬 도로공사의 껄끄러운 상대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문명화는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쓸어담았고 장영은(8득점)도 고비마다 결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리를 도왔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8개, 4개나 올렸지만 도로공사는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1세트에서만 서브를 3개나 성공시킨 장영은이 돋보였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14-14 이후 백목화와 이연주의 오픈 공격 등을 내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3대1(25-21, 25-21, 25-27, 25-20)로 제압하고 6승21패를 기록, 6위 KB손해보험(7승20패)을 바짝 추격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28일)
남자부
우리카드(6승21패) 3-1 KB손해보험(7승20패)
여자부
KGC인삼공사(4승18패) 3-0 한국도로공사(9승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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