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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석 현대캐피탈 단장과 김성우 사무국장은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근처 절(금오산법성사)을 찾았다. 그리고 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마음속으로 새겼다. 이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KB손보보다 범실(23개)이 4개 더 많았다. 오레올(8개) 박주형(6개) 진성태(4개) 등 주축 공격수들의 잔실수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집중력은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뒤지고 있어도 승부를 뒤집어야 할 때는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 오레올과 문성민은 각각 21득점과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공격 성공률은 나란히 66.66%를 기록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던 KB손보는 또 다시 조직력에 허점을 드러냈다. KB손보는 승부처마다 결정력 부재에 울어야 했다. 유효 블로킹으로 득점을 내야 할 때마다 아웃이 되거나 세터와 공격수간 호흡이 맞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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