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기 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갖고 제도 시행을 논의했다. 이 결과 남자부 7개 구단이 트라이아웃 시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오는 2016~2017시즌 도입을 결정했다. KOVO는 구단 대부분이 빠른 제도 시행을 원한다는 의견을 내 올 시즌 뒤부터 트라이아웃 시행 세부사항을 짤 계획이다. KOVO 관계자는 "몸값 거품을 없애면서도 리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 대학 출신 선수만 참가하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달리 세계 모든 선수가 참가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