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대2(20-25, 25-18, 20-25, 25-18, 15-13)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 1-2로 패색이 짙었던 대한항공은 4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공략했다.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든 뒤 산체스와 신영수의 쌍포를 앞세워 25-18로 앞서나갔다.
운명의 5세트에서는 강민웅이 현대캐피탈 주포 아가메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산체스는 36점, 신영수는 15점을 올렸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잇달아 완파한 대한항공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3대0(25-21, 25-23, 25-21)으로 눌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