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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이재영(18·선명여고)이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재영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챙긴 흥국생명에 전체 1순위로 호명됐다.
더 눈길이 끄는 이유는 이재영의 특이한 이력이다. 운동 선수 출신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세터 출신 김경희씨와 육상 국가대표 출신 이주형 감독의 딸이다. 또 선명여고의 세터 이다영과 쌍둥이 자매다.
2014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도 출전했던 이재영은 현재 AVC컵 참가 중이라 드래프트에 불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