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체코에 이틀 연속 풀세트 접전패를 당했다.
승점 5(1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조의 네덜란드(승점 3)와 포르투갈(승점 3)이 한 경기씩을 덜 치른 상황에서 불안한 E조 2위를 유지했다. 체코는 승점 7(3승 1패)로 E조 1위를 굳게 지켰다. 박기원 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 "패한 것은 아쉽지만 어제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귀국해 14일과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포르투갈, 21일과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체코, 28일과 29일 네덜란드(대전 예정)와 각각 2연전씩 치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