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가 1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2014년 월드리그와 세계선수권대회,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남자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를 확정했다.
5월에 시작하는 월드리그에 나설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에는 22명을, 9월에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는 이보다 10명 많은 32명을 뽑았다. 최종 엔트리는 12명이다. 예비 엔트리에는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왕 전광인과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이끈 송명근-이민규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지난해 6월 다친 왼 무릎에 부담을 느낀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월드리그 대표팀에는 선발하지 않고, 아시안게임 사전등록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회복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세터 한선수를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차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는 GS칼텍스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선구 감독이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