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25-22, 31-33, 25-21, 20-25, 16-14)로 승리했다. 1승을 먼저 챙긴 LIG손해보험은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세트는 손쉽게 따냈다. 12-12 상황에서 김요한과 이경수가 연속 3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는 초접전이었다. 듀스를 이어갔다. 31-31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박진우와 신으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2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를 가볍게 따낸 LIG손해보험은 4세트 들어 무너졌다.
5세트는 접전이었다. 점수를 주고받았다. 14-14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김정환의 범실과 김요한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김요하는 이날 30득점을 기록했다. 이경수는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