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3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영일(대전 중앙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알제리를 3대0(25-22 25-14 25-15)으로 물리쳤다. 대표팀은 서브 득점에서 11-2로 알제리를 크게 앞섰다. 라이트 정동근(경기대)은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하나를 기록하는 등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9득점을 쌓았다. 정동근과 '쌍포'를 이루는 레프트 함형진(속초고)은 서브 3득점 등 모두 14점을 뽑아 힘을 보탰다. 레프트 한성정(옥천고·11득점)과 교체 출전한 라이트 조재성(동성고·2득점)도 서브에서 2점씩을 올렸다.